추자도는 전라남도와 제주도 중간쯤에 있는 섬으로 원래 전라남도 완도군에 딸린 섬이었으나 1946년부터 북제주군에 속하게 됐다. 추자도는 제주도에서 45km 떨어진 지점에 있어 제주항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이면 도착한다. 청정 해역에 수산자원이 풍부해 이곳 어민들은 늘 수적의 착취에 시달려야 했다. 그래서 추자도에서는 매년 음력 6월 초하루에 풍어제를 올리고 안전한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면서 해난 사고로 생명을 잃은 넋을 위로한다. 사물패의 길놀이로 시작해 추자도 최영 장군 사당에서 점화한 성화를 들고 마을을 돌며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한다. 추자도 등대는 추자항 근처에서 조업 후 돌아올 때 일정한 목표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마을 사람들의 요청으로 1979년 상추자도 해발 125m 정상에서 착공해 1980년 2월에 초점등했다. 등대까지 가는 450m의 오솔길은 456개의 나무 계단이 놓인 산책로가 있고 등대 전망대는 추자도 섬의 풍경과 바다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위치 | 제주시 추자면 영흥4길 43 (영흥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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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등일 | 1980년 2월 | |
등대기능 | 광파표지 |
등명기 : 회전식 KRB-750
등 질 : 백광 20초에 1 섬광(FL W 20s)
광달거리 : 26NM(48Km) |
음파표지 | 매40초에 1회취명(전기혼) 취명5초, 정명35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