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누리집 입니다.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Busan Regional office of Oceans and Fisheries

[새창열기] 혁신24 홈페이지
  • 등대해양문화웹툰

  • 글보기

    • 제3회 제주단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일반부 장려상 '바다 옆, 등대 아래(오진경 작)'
    • 제3회 제주단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일반부 장려상 '바다 옆, 등대 아래(오진경 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4 14:03
      조회수 1397
      파일

     수험 번호 202023532 응시 결과 불합격하셨습니다. ‘불합격’ 고등학교 3년을 바친 내 합격 결과였다. 가고 싶었던 대학에 전부 떨어지고 세상이 끝난 것처럼 널브러져있을 찰라, 다들 결과 나왔지? 입학 전에 놀러 가자! 바다 가자! 바다바다바다! 난 됐어... 너희들끼리 가.... 무슨 말이야! 가자! 바다!! 그렇게 나는 만든지 얼마 안된 신분증과 체크카드 한 장, 현금 조금을 들고 바다에 오게 되었다. 와아~! 추운데 기운도 좋아. 너도 와 봐~! 하나도 안 추워! 난 됐어 너희끼리 놀아. 잡아라! 바다에 빠트려! 게 섯거라! 오지 마!!

     으음~~ 역시 바다야. 싸고 맛있고 신선해. 맞아. 최고야. 그런고로 먹어라! 먹고 있어! 먹고 있다고!! 슬프지만... 맛있어... 모래사장을 달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그렇게 우울함에 빠질 새도 없이 밤이 되었다. 자, 자. 하나씩 들어. 불꽃놀이... 바다 여행 로망이네. 이제 좀 괜찮아? 대학 떨어져서 우울했잖아. 그래서 바다에서 놀고, 즐기고, 먹으면서 털어버렸으면 했어. 그리고 모두 털어버렸다면 다시 마음을 다잡고 도전하면 돼. 넌 할 수 있을거야. 힘 내. 아, 저기봐. 등대가 켜졌어.

     밤바다에서의 불꽃놀이. 짭짤한 내음이 나는 바닷바람. 철썩이는 파도 소리. 그리고 등대의 빛이 앞길을 밝혀주는 이정표가 되었다. 나. 다음엔 꼭 붙을 거야. 바다 데려와줘서 고마워! 나는 이곳에 와서 모든 걱정을 버리고 다시 앞날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바다 옆, 등대 아래에서.

  • 이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확인
    • 부서 :
    • 연락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