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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하반기부터 부산항에서 항만국통제가 한층 강화 시행될 예정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이기)에 따르면 이르면 2002년 7월부터 항만국통제 전담조직인 가칭 항만국통제계가 선원선박과내에 신설된다고 한다.
○ 이 전담조직은 항만국통제관 7명으로 부산청에 우선적으로 설치되며, 기존의 민원업무, 국적선 점검 및 각종 해상교통안전업무 등과 병행 추진함에 따라 인력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항만국통제 업무를 전담 추진하게 된다.
○ 한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의 2002년 부산항 항만국통제 분석자료에 따르면 상반기에 35개국 321척의 선박을 점검하여 안전설비, 해도 등 항해장비, 소화설비 결함 등 총 1,138건의 결함을 지적하였으며, 이중 8척의 선박에 대하여 출항정지 조치를 취하였고며, 출항정지된 선박은 캄보디아, 벨리제, 세인트 빈센트 등 주로 편의치적국 선박으로 나타났다.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들 자료를 하반기 항만국통제시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아울러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내에서 공동으로 항만국통제시 국제안전관리규약(ISM Code)에 대한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함에 따라 국적선사 및 선박대리점 등 해운업계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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