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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2002. 10.11(금) 10:00경 제14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 북측 응원단 등 357명을 태우고 부산항에 입항, 다대부두에 계류하고 있는 "만경봉 92호"의 선장 등 선박직원 10여명에게 기념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부산항 입항을 환영하였다.
이 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청장외 간부급 직원 2명이 "만경봉 92호"에 승선하여 부산항 첫 입항을 축하는 의미가 담긴 기념패와 기념품을 전달하자 장창영 선장은 같은 해양분야에서 일하는 동포를 만나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기념패와 기념품 전달은 부산항에 첫 입항하는 모든 외국적 선박에 대하여 행해지는 것이지만 이 번의 경우는 북한 선박이 남한 항구에 첫 입항함으로써 남북의 뜨거운 동포애가 꽃피는 전달식이 되었으며, 남북한 해양수산 교류사의 새로운 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