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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청소년부 장려상'(등대 형제/ 김민수 작)'

제6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청소년부 장려상'(등대 형제/ 김민수 작)'
작성자	제주해양수산관리단
작성일	2022-08-18 23:10
조회수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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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등대에 이런 것도 있구나!너 진짜 쓸모가 많구나! 불빛이 있으면 다들 좋아할 텐데..내가 켜볼까?형아!!허튼짓 하지 말랬지. 어제부터 등대에 물이 차기 시작했어, 놀지 말고 너도 물이나 퍼.등대의 물을 다 퍼내면, 등대를 부수고 다른 건물을 세울거래.그러니까 농？이 피우지 말라고! 등대를 부순다고? 이 멋진 걸 왜? 왜 다들 등대에 이리 부정적인 거야?등대는 쓸모가 많은데..언젠가 모두를 구할 수 있는..영웅이 될 수 있을 텐데.으, 깜박 잠에 들었네. 근데 이게.. 무슨 소리지?비..비가 이렇게나 많이?! 마을은? 뭐야, 너 아직도 위에 있었어?! 형?! 형이야말로 왜.. 쓰나미야. 마,마을 사람들을 구해야 해!!우린 이제 어떡하지? 등대는?! 무모하게 나갈 생각보다 등대에 있는 편이 더 안전하지 않아? ..너는 이 다 쓰려져가는 등대가, 쓰나미를 버틸 수 있을 거 같아? 시간이 있는 지금 육지로 가야 해. 그럼, 지금 당장 나갈 준비를 합시다. 여러분, 여기 있는 이 배를 타시면 됩니다.비? 쓰나미야... 형! 생각보다 일찍 왔어! 지금이라도 등대로 돌아가자 지금 이대로 출발하면 다 죽어! 등대로 가서 문이랑 창문들을 닫.... 그놈의 등대.. 등대..!!등대!!!..형. 계단밖에 없는 조그마한 공간에, 툭하면 물이 새서 수리하고 물 닦는 것도 귀찮고 하도 오래돼서 제대로 작동하는 기기 하나 없는 그런 곳에? 그런 낡은 등대 같은 거 꼴 보기도 싫어!!! 그럼, 왜 지금까지 등대에 있었어? 형.. 낡으면 수리하고, 물이 새면 막고, 계단밖에 없으면 꾸미고..지금까지 그래왔잖아. 사실 형도...등대를 좋아하잖아!! 여러분, 쓰나미가 생각보다 일찍 오고 있으니 일단 등대로 대피합시다!형!!가,같이 가요! 일단 밖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니까 불을 밝히자!..그래!형,나 혼자선 못 내려 같이 좀 내려줘. 알았어. 하나, 두울, 세엣!!쓰나미가 벌써 가까이 와있어!!이제 어쩌면 좋니? 쓰나미가 강해서 등대가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확실히 지금 등대가 불안한 건 맞아. 하지만 지금 마을을 나가기엔 위험해. 형도 사실 등대를 좋아하잖아!! 일단 밖을 나가기엔 무리가 있으니 등대에 있죠.형!! 정말 괜찮은 거 맞아요? 등대가 쓰러지면 어떡하죠? 등대를 한 번 믿어봐야죠. 으윽.. 뭐야.. 다들 어디 갔어.. 설마..!! 다들 어디 있어요!!뭐야, 형! 아직도 위에 있었어?.. 여기 있었구나..! 형 이리로 와 봐! 역시, 등대를 믿길 잘했어